[Y-파일] '늘하늘 스쿨' 대표 한수정씨..취미에서 본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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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 한수정씨의 꿈은 미술교사가 되는 것이었다.
그림 그리는데 자신이 있었고 가르치는 일도 보람있다고 생각해서였다.
그런데 미술에 열중하던 고등학교 3학년때의 어느날 텔레비전에서 본
행글라이더의 모습에 반해 곧바로 행글라이딩 클럽에 가입했다.
물론 그때까지 행글라이딩은 취미에 불과했고 그녀는 고교졸업후 조그만
디자인회사에 입사했다.
미적 감각을 살려 광고 카탈로그나 제품 매뉴얼 등을 그리는
스타일리스트로 일했다.
평일에는 스타일리스트로 일하고 주말이면 취미삼아 하늘을 날던 그녀는
회사생활 3년만에 갑자기 사표를 쓰고 행글라이딩 교관이 됐다.
그림 솜씨를 인정받아 일감도 많았고 어느 정도 장래성도 보장됐지만
그저 그런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데 불과하다고 느꼈기 때문이었다.
그녀 또한 일을 하더라도 재미있고 좋아하는 일을 하자는 신세대였다.
남에게 지기 싫어하고 자기주장이 강해 독립하는 길을 택한 것이다.
강인한 그녀이지만 여성으로서 섬세함도 갖추고 있다.
레포츠 이벤트업체인 커니언의 우종균사장은 "행글라이딩이나
패러글라이딩을 하다 착지를 잘못하면 팔이나 다리가 부러지게 됩니다.
이럴때 쇼크를 받으면 숨을 쉬지 못해 죽는 사고도 발생하죠.
한번은 이렇게 쇼크에 빠진 사람을 한수정씨가 당황하지 않고 응급치료를
해 살려내는걸 봤습니다.
당차게만 느꼈던 그녀의 침착함에 새삼 다시 보게 됐습니다"고 말한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미술대학에 가겠다는 꿈을 고이 간직했던 한수정씨는
이제 그 꿈을 거뒀다.
언젠가 개인전을 열기위해 지금도 그림을 그리고 있지만 본업은 어디까지나
항공이벤트업체를 꾸려나가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1일자).
그림 그리는데 자신이 있었고 가르치는 일도 보람있다고 생각해서였다.
그런데 미술에 열중하던 고등학교 3학년때의 어느날 텔레비전에서 본
행글라이더의 모습에 반해 곧바로 행글라이딩 클럽에 가입했다.
물론 그때까지 행글라이딩은 취미에 불과했고 그녀는 고교졸업후 조그만
디자인회사에 입사했다.
미적 감각을 살려 광고 카탈로그나 제품 매뉴얼 등을 그리는
스타일리스트로 일했다.
평일에는 스타일리스트로 일하고 주말이면 취미삼아 하늘을 날던 그녀는
회사생활 3년만에 갑자기 사표를 쓰고 행글라이딩 교관이 됐다.
그림 솜씨를 인정받아 일감도 많았고 어느 정도 장래성도 보장됐지만
그저 그런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데 불과하다고 느꼈기 때문이었다.
그녀 또한 일을 하더라도 재미있고 좋아하는 일을 하자는 신세대였다.
남에게 지기 싫어하고 자기주장이 강해 독립하는 길을 택한 것이다.
강인한 그녀이지만 여성으로서 섬세함도 갖추고 있다.
레포츠 이벤트업체인 커니언의 우종균사장은 "행글라이딩이나
패러글라이딩을 하다 착지를 잘못하면 팔이나 다리가 부러지게 됩니다.
이럴때 쇼크를 받으면 숨을 쉬지 못해 죽는 사고도 발생하죠.
한번은 이렇게 쇼크에 빠진 사람을 한수정씨가 당황하지 않고 응급치료를
해 살려내는걸 봤습니다.
당차게만 느꼈던 그녀의 침착함에 새삼 다시 보게 됐습니다"고 말한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미술대학에 가겠다는 꿈을 고이 간직했던 한수정씨는
이제 그 꿈을 거뒀다.
언젠가 개인전을 열기위해 지금도 그림을 그리고 있지만 본업은 어디까지나
항공이벤트업체를 꾸려나가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