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7일 재정경제 건설교통 통상산업등 12개 상임위별로 소관부처와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여야의원들은 이날 질의에서 <>추곡수매가 조정 <>안보리 의장성명 내용과
의미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입에 따른 법규 정비 <>가스사고 안전대책
및 지하매설물 통합관리등을 중점 거론했다.

환경부에 대한 환경노동위 국감에서 김기수의원(신한국당)은 "지난해 총
수돗물 공급량 55억7천여만t중 약 16.2%인 9억3백여만t이 누수돼 2천5백억원
의 손실을 봤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홍준표의원(신한국당)은 "96년 상반기 서울시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조사한
"지하공간의 공기오염도 측정조사"에 따르면 서울 종로5가 청량리 부산
서면역등 지하철역사의 총분진량(TSP)이 기준치를 넘어섰다"며 대책을
물었다.

건설교통위의 철도청에 대한 감사에서 조진형 박시균(신한국당)의원등은
"95년기준 철도청의 누적 적자는 5천7백30억원이며 장기 부채총액은 7천3백
78억원에 달한다"며 적자해소를 위한 경영개선 방안을 물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