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항공료 잇단 인상 .. BA 등 항공유값 급등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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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유가격의 급등세에 영향을 받아 유럽항공업계에 요금인상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영국항공(BA)은 16일 유럽노선의 항공료를 이달 중순부터 2.5% 올리기로
했으며 장거리노선 요금도 인상을 검토중이라고 발표했다.
벨기에의 국영 사베나항공도 이날 브뤼셀발 런던행과 맨체스터행 구간요금
을 2.5%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네덜란드의 KLM항공 등 다른 유럽항공사들도 요금인상을 적극
검토중이다.
유럽항공업계의 이같은 요금인상러시는 국제유가의 폭등세로 항공유국제
가격이 6년만의 최고수준으로 급등, 원가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항공유 현물가격은 이날 국제시장에서 t당 2백66달러에 거래돼 국제유가
상승세가 본격화되기 직전인 지난 6월 15일에 비해 66달러, 지난해 평균
가격에 비해 약 1백달러나 상승했다.
항공업계관계자들은 유가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따라 항공업계의
추가요금인상도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8일자).
시작했다.
영국항공(BA)은 16일 유럽노선의 항공료를 이달 중순부터 2.5% 올리기로
했으며 장거리노선 요금도 인상을 검토중이라고 발표했다.
벨기에의 국영 사베나항공도 이날 브뤼셀발 런던행과 맨체스터행 구간요금
을 2.5%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네덜란드의 KLM항공 등 다른 유럽항공사들도 요금인상을 적극
검토중이다.
유럽항공업계의 이같은 요금인상러시는 국제유가의 폭등세로 항공유국제
가격이 6년만의 최고수준으로 급등, 원가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항공유 현물가격은 이날 국제시장에서 t당 2백66달러에 거래돼 국제유가
상승세가 본격화되기 직전인 지난 6월 15일에 비해 66달러, 지난해 평균
가격에 비해 약 1백달러나 상승했다.
항공업계관계자들은 유가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따라 항공업계의
추가요금인상도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