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시장의 가격변동이 주식시장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선물시장의 5분단위 가격변화율은 0.146%로
주식시장의 0.098%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선물시장의 변동이 주식시장 약간 선행하고 있지만 주식시장에 대한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차익거래및 프로그램매매와 같이 현.선시장을 연계하는 거래가
적었던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선물시장개설로 KOSPI200 구성종목인 대형주들의 유동성이 증가할
것이란 예측과 달리 대형주들의 유동성은 감소했다.

이같은 분석결과는 증권거래소가 발행하는 "주식"지 10월호에 실린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