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도확대를 앞두고 외국인들은 9월중 조립금속 화학업종을 사들인 반면
건설 섬유 전기가스 등은 대량으로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3차 한도확대를 앞두고 지난 3월
77억원의 순매도를 보인데 이어 4차 한도확대전인 지난달 197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9월중 외국인들은 조립금속업종과 화학업종에서만 379억원어치와 180억원
어치의 순매수를 보였을뿐 대부분 업종은 매도우위였다.

특히 건설(147억원 순매도) 섬유(12억원) 전기가스(112억원) 증권(67억원)
등도 매도폭이 컸다.

종목별로 삼성전자(416억원어치) 쌍용정유(116억원) LG정보통신(96억원)
흥창물산(79억원) 미도파(6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한국전력(83억원)
현대건설(73억원) 율촌화학(48억원) 금호전기(44억원) 한국프랜지(44억원)
등을 매각했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