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국내부품업체의 수출과 선진국의 첨단기술이전
을 촉진시키기 위해 마련한 "96 서울 부품수출상담전"이 17일 한국종합전시
장 별관에서 개막된다.

19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상담전에는 미쓰비시전기 산요 도시바 등
9개 일본업체를 비롯 미국 독일 등 7개국 16개 외국업체가 참가한다.

특히 94년부터 이 행사에 매년 참가하고 있는 미쓰비시전기는 30여명의
구매담당자를 파견,대규모 상담활동을 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무공은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외국업체와 해당품목을 생산하는 2백
여개 국내업체를 대상으로 7백여건의 구매상담을 주선할 계획이며 일본무역
진흥회 서울센터와 공동으로 서울 구미 인천 등에서 "일본기업의 해외부품
조달관련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 임 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