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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수익사업 다양화 .. 금융상품/장묘/레저업까지 폭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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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들어 대학들의 수익사업이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들이 오래전부터 벌여오고 있는 부동산 임대업 우유사업 등에서
    금융상품 개발 장묘사업 레저사업등으로까지 "재테크"의 폭을 넓혀 가는 등
    사업다각화를 적극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숭실대는 내년 3월부터 예금이자의 일정부분이 학교 발전기금으로
    적립되는 "21세기 숭실대 통장"을 발급키로 하고 최근 한일은행측과
    통장 약정식을 가졌다.

    이 통장은 희망자에 한해서만 통장을 개설했던 다른 대학의 동문회통장
    등과는 달리 교내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계좌를 개설토록
    한것이 특징이다.

    내년부터 식당 매점 복사점등 교내 모든 매장에서는 학교가 발급한
    ID카드 겸용의 직불카드로서만 물건을 살 수 있고 이 통장은 바로
    그 결제통장 역할을 맡게 된다.

    학교측은 세후이자의 20%가 은행측에 의해 학교발전기금으로 적립되는
    결제통장과 적금액의 0.25%가 적립되는 적금통장을 포함, 연간 적립액이
    5천만~1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동국대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묘지난"에 착안, 대규모의 장묘사업을
    추진중이다.

    학교소유 그린벨트 지역에 수백만구의 유골을 안치할 수 있는 납골탑
    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빠르면 98년 착공할 계획이다.

    현재 납골탑 부지로는 경기도 양평군 일대 50만평 부지가 유력하며
    지난 11일 문을 연 분당한방병원및 1천병상 규모로 건립중인 일산의
    한.양방병원과 연계해 "무덤에서 요람까지"를 책임지겠다는 것이 학교측의
    포부이다.

    동국대 관계자는 "불교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로 납골탑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4~5년 뒤 국내 묘지난이 최악의 상황에
    이를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앞으로 수익성도 괜찮을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화" 바람을 타고 직원들이 어학교육에 나서고 있는 대기업체를
    겨냥한 사업도 한창이다.

    홍익대는 조치원 캠퍼스내 6만평 부지에 기업체의 해외파견 요원에게
    어학연수와 현지문화 교육을 실시하는 "국제 연수원"을 설립키로 하고
    설계가 완료되는 오는 11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한국외국어대는 삼성 현대등 대기업 사원들을 대상으로 영어 일어
    등 외국어 위탁교육을 실시해 연간 10억여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연세대의 경우 종로학원의 모회사인 "입시연구사"와 손잡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초현대식 외국어 학원인 "리케이온"을 공동운영, 총 매출액의
    6%를 학교발전기금으로 지원받기로 했다.

    이와함께 고려대는 오는 98년 개통되는 6호선 "고대역" 역사에
    종합스포츠센터 건립을 추진중이다.

    대학 관계자는 "모대학이 올해 골프장건설을 추진하다 물의를 빚는 등
    일부비판적인 시각도 있다"면서 "그러나 과감한 시설투자, 교수충원 등을
    통해 치열한 경쟁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돈이 필요한 만큼
    각 대학의 수익사업은 앞으로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윤성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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