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해외한국물 시세도 국내주가와 동반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
났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한국물 가격이 DR(주식
예탁증서)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타고 있다.

지난10일 현재 동아건설DR가 16달러로 지난달말의 13.6달러보다 2.4달러 올
랐고 삼성전자DR도 2.25달러 오른 52.75달러를 기록했다.

또 LG화학DR가 1.35달러 오른 것을 비롯 기아자동차 만도기계 삼성물산등이
1달러씩 상승했으며 현대자동차 LG전자 한국유리등도 소폭의 강세를 나타냈
다.

해외CB(전환사채)와 해외BW(주식예탁증서)는 대부분 큰 변동이 없었지만 성
신양회 CB가 122%(발행기준가격 100%)로 지난달말보다 0.5%포인트 올랐고 유
공BW도 103%로 8%포인트 상승했다.

한국투자전용회사들의 경우 KF(코리아펀드)와 KEF(코리아유럽펀드)는 0.05
달러씩 오른 18.30달러와 6.3달러를 나타냈고 KAF(코리아아시아펀드)는 19.5
달러를 유지했다.

< 손희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