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프로덕션 탐방) '민 프로덕션'.."다양한 작품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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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 발전과 방송환경의 급변으로 독립프로덕션의 상황 또한 하루하루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무엇보다 우리나라 방송풍토에 맞는
독립프로덕션의 위상을 정립하는데 힘쓰겠습니다"
민용기민프로덕션대표(64.한국방송프로그램제작사협회이사장)는 영상
소프트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프로덕션도 사업분야가 다각화되는등 활성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민사장은 MBC제작이사및 편성이사등을 거친 방송계 원로.
종래 "인품비전"이란 프로덕션을 운영했으며 최근 민프로덕션을 새로
만들었다.
민프로덕션의 목표는 21세기 프로덕션사의 모델이 되자는 것.
직원은 사장까지 합쳐 4명이고 방송장비도 없다.
급한 일이 있으면 모였다가 일이 끝나면 흩어지는 태스크포스형식으로
꾸려간다.
앞으로 방송제작에는 정규직원이 필요 없다는 것이 민사장의 생각이다.
따라서 사업을 크게 벌리지 않는다.
멀티미디어시대에는 기획편집에서부터 촬영 연출 편집등을 모두 할 수있는
이른바 멀티형 방송인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방송은 다양한 사람들의 욕구를 골고루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어려운
작업입니다. 독립프로덕션의 역할은 이른바 질적 다양화를 꾀하는데
있습니다. 앞으로 이같은 방향에 맞춰 사업을 전개할 방침입니다"
민사장은 또 최근 창립된 TV프로그램제작사협회의 초대이사장직을 맡았다.
방송계 원로로서 프로덕션의 어려움과 고충을 정부와 방송사측에 건의하는
역할을 맡게된 것.
그는 기왕 책임을 진만큼 의욕적으로 일하겠다고 말한다.
우수프로그램상을 제정하고 협회 차원에서 시설장비를 마련, 회원사에
대여하는 업무를 비롯 해외방송사간 협력도 꾀할 방침이다.
민사장의 꿈은 작지만 알찬 프로덕션을 만드는 것.
민프로덕션을 통해 개인프로덕션이 어떻게 살아남는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 오춘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2일자).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무엇보다 우리나라 방송풍토에 맞는
독립프로덕션의 위상을 정립하는데 힘쓰겠습니다"
민용기민프로덕션대표(64.한국방송프로그램제작사협회이사장)는 영상
소프트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프로덕션도 사업분야가 다각화되는등 활성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민사장은 MBC제작이사및 편성이사등을 거친 방송계 원로.
종래 "인품비전"이란 프로덕션을 운영했으며 최근 민프로덕션을 새로
만들었다.
민프로덕션의 목표는 21세기 프로덕션사의 모델이 되자는 것.
직원은 사장까지 합쳐 4명이고 방송장비도 없다.
급한 일이 있으면 모였다가 일이 끝나면 흩어지는 태스크포스형식으로
꾸려간다.
앞으로 방송제작에는 정규직원이 필요 없다는 것이 민사장의 생각이다.
따라서 사업을 크게 벌리지 않는다.
멀티미디어시대에는 기획편집에서부터 촬영 연출 편집등을 모두 할 수있는
이른바 멀티형 방송인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방송은 다양한 사람들의 욕구를 골고루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어려운
작업입니다. 독립프로덕션의 역할은 이른바 질적 다양화를 꾀하는데
있습니다. 앞으로 이같은 방향에 맞춰 사업을 전개할 방침입니다"
민사장은 또 최근 창립된 TV프로그램제작사협회의 초대이사장직을 맡았다.
방송계 원로로서 프로덕션의 어려움과 고충을 정부와 방송사측에 건의하는
역할을 맡게된 것.
그는 기왕 책임을 진만큼 의욕적으로 일하겠다고 말한다.
우수프로그램상을 제정하고 협회 차원에서 시설장비를 마련, 회원사에
대여하는 업무를 비롯 해외방송사간 협력도 꾀할 방침이다.
민사장의 꿈은 작지만 알찬 프로덕션을 만드는 것.
민프로덕션을 통해 개인프로덕션이 어떻게 살아남는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 오춘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