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10일 중소기업(비제조업) 할인어음금리를 대폭 내리는 등
일부 여수신 상품의 금리를 최고 2.5%포인트까지 인하, 1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신한은행의 금리인하폭은 최근들어 조흥 등 시중은행이 내린 금리인하폭중
가장 큰 것이다.

신한은행은 자유저축예금과 그린옵션(상호부금 1년제)의 수신금리를 각각
0.5%씩 인하했다.

이에 따라 그린옵션은 연11.50%로 조정되고 자유저축예금의 경우 <>3개월~
6개월 6.0% <>6개월이상 9.0%로 변경됐다.

또 중소기업의 비제조업 할인어음(기타업종관련 총액한도대상 대출) 금리는
2.5%포인트, 당좌대출 금리는 0.5%씩 인하됐다.

조정후 중소기업의 비제조업 할인어음금리는 연12.75%이다.

신한은행은 신탁대출의 신용대출 가산금리를 폐지, 신탁대출 금리도 1%
낮췄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