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에 앉아서도 세계의 맛기행을 할 수 있다.

서울시내특급호텔들이 "미각의 계절"을 맞아 세계각국의 요리축제를 다투어
열고 있기 때문이다.

르네상스서울호텔은 11일과 12일 다이아몬드볼룸에서 독일축제인
"옥토버훼스트"를 연다.

올해 8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푸짐한 독일요리와 함께 독일
루프트한자항공의 브라스밴드와 인기독일 무용단인 "슈플라틀러"가 참가,
특별공연을 벌인다.

이 행사티켓요금은 1인당 4만9,500원이다.

(222-8465)

스위스그랜드호텔도 스위스요리축제를 13일까지 마련한다.

야외로터스힐에서 오픈 파티로 열리는 이 행사는 다양한 스위스전통요리와
와인, 흥겨운 민속음악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스위스의 알프스를 상징하는 높이 7.5m의 대형 암벽이 설치되어
특별한 분위기를 더한다.

(350-8270)

호텔 인터컨티넨탈 서울도 11일부터 19일까지 헝가리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헝가리 인터컨티넨탈포럼호텔에서 3명의 조리사가 내한,
점심과 저녁뷔페요리를 선보인다.

(595-7751)

한편 부산 파라다이스 비치호텔에서도 오는 15일 대연회장에서
"옥토버훼스트"를 개최한다.

티켓요금은 4만5,000원이다.

((051)742-2121)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