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남중국해 직연결 말레이 육상송유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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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각국의 석유수송루트인 말래카해협을 거치지 않고 수송거리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송유관이 오는 2천년부터 가동된다.
말레이시아의 국영석유회사 이스트웨스트브리지(EWB)의 압둘 라만 마이든
대표이사는 8일 중동석유전략을 주제로 한 연차회의에 참석, 말레이반도를
관통하는 육상송유관을 건설, 인도양과 남중국해를 직결시키려는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송유관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북쪽 3백km 떨어진 항구도시 얀과
태국의 사이부리항을 연결하는 1백70km 길이로 건설될 예정으로 기존
말래이해협통과시에 비해 무려 2천8백km의 거리를 단축시키게 킨다.
"말레이육상횡단프로젝트"(TMRP)로 명명된 이 계획은 EWB와 일본의
치요다사가 공동으로 지난해말 설계에 착수,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
이며 완공시 예상수송물량은 하루 2백만배럴이다.
마이든대표이사는 "말레카해협을 통과하는 물동량이 2010년께 현재의
2배가 전망되는 상황에서 나온 이 계획은 인근 국가들의 경제개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0일자).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송유관이 오는 2천년부터 가동된다.
말레이시아의 국영석유회사 이스트웨스트브리지(EWB)의 압둘 라만 마이든
대표이사는 8일 중동석유전략을 주제로 한 연차회의에 참석, 말레이반도를
관통하는 육상송유관을 건설, 인도양과 남중국해를 직결시키려는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송유관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북쪽 3백km 떨어진 항구도시 얀과
태국의 사이부리항을 연결하는 1백70km 길이로 건설될 예정으로 기존
말래이해협통과시에 비해 무려 2천8백km의 거리를 단축시키게 킨다.
"말레이육상횡단프로젝트"(TMRP)로 명명된 이 계획은 EWB와 일본의
치요다사가 공동으로 지난해말 설계에 착수,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
이며 완공시 예상수송물량은 하루 2백만배럴이다.
마이든대표이사는 "말레카해협을 통과하는 물동량이 2010년께 현재의
2배가 전망되는 상황에서 나온 이 계획은 인근 국가들의 경제개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