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1월부터 8월까지 러시아의 무역흑자는 2백40억달러에 달했으나 수입이
수출보다 급격히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고 러시아 국가통계위원회가 8일
밝혔다.

국가통계위원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금년초부터 8개월동안 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8% 증가한 5백54억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8.5% 증가한
3백14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그러나 정부에 신고된 액수만 계산된 것이며 최종적인
수치에 비공식 무역 거래량등이 포함되면 수입량에 상당한 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