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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II면톱] 포철, 철강제품값 추가인하 .. 업계 불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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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제철은 핫코일과 선재의 로컬가격(수출용 원자재로 판매하는
    값)을 t당 10달러 내리는 등 주요 철강제품의 값을 인하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포철이 국내 업체들에 수출용 원자재로 공급하는 핫코일
    로컬값은 t당 3백20달러에서 3백10달러로 내렸다.

    또 선재의 로컬가격도 t당 3백56달러에서 3백46달러로 인하됐다.

    포철이 지난 7월에 이어 철강제품의 로컬가격 인하를 추가로 단행한
    것은 올 4.4분기 들어 호주등 외국 철강업체들이 한국에 대한 핫코일
    저가공세를 계속 펼치면서 수입 핫코일 값이 국산에 비해 낮아진
    가격역전 현상이 나타난 때문이다.

    포철은 이번에 일부 철강재의 로컬가격을 내린 것은 최근 철강제품의
    수출부진과 수출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수요 업계의
    경쟁력 향상 지원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포철은 지난 7월 핫코일 아연도코일 냉압코일 산세코일의
    로컬값을 t당 20달러, 석도원판은 t당 15달러, 주물선은 t당 12달러씩을
    각각 인하했었다.

    호주등 주요 철강국들이 올들어 한국시장에 대한 핫코일 수출가격을
    크게 내려 집중 공세를 폄에 따라 국내 강관업체들은 포철에 핫코일
    값인하를 요구해왔다.

    실제로 호주산 핫코일은 지난 4월이후 t당 3백23달러에 수입됐고
    4.4분기부터는 t당 3백10달러에 수입되고 있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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