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컬렉션 가이드] '유럽유학'..서구문화의 진수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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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들의 꾸준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미국 편향의 풍토는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미술유학이 우리 현대미술 형성과정의 중요성 정보원과 영양공급원의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우리미술의 국제화가 과제로 떠오른 지금,
미술유학이 생생한 산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유학국가의
다변화가 절실한 것이 현실이다.
물론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미술유학생들의 분포는 탈미국적인 경향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지난 10년간 미국유학생의 증가폭이 3배정도인데 비해 유럽지역은 5배,
아시아지역은 10배 가까이 늘었다.
유럽유학은 미국에 비해 경비지출이 적고 아직 수가 적은 만큰 피부
깊숙이 서구문화의 본질을 체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프랑스의 경우 유학을 가기 위해서는 매년 1~2월 사이 프랑스문화원이나
프랑스대사관에서 배부하는 가입학 신청서를 받아 기입하고 원서와 함께
제출해야 하며, 서류가 접수되면 필기와 면접으로 이루어지는 언어시험을
보게된다.
프랑스대사관이 유학생의 서류를 프랑스 대학성에 보내면 대학성은
이를 다시 제1지망 학교로 보내며 불합격됐을 경우 이 서류는 제2지망
학교로 넘어가게 된다.
입학이 결정되면 대학은 당사자에 통지를 한다.
입학허가서를 받으면 여권을 구비하여 프랑스대사관에서 유학생 비자를
발급받아 출국하면 대망의 유학생활이 시작된다.
프랑스는 전문 교육기관으로 대학의 조형예술과나 국립미술학교
지방미술학교 사립학원들이 있다.
대학의 조형예술과는 미술교육이나 실기외적인 미술계 종사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따라서 교육도 이론교육에 치중하고 있다.
작가지망생들의 실기를 위한 학교로는 지방미술학교들과 역사를 자랑하는
파리 국립미술학교 (Ecole des Beaux-Arts) 등이 있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평준화돼 자신의 여건에 맞는 학교를 얼마든지
선택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곳은 독일이다.
독일의 미술학교에 입학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두가지 있다.
첫째는 한국에서의 학력과 관계없이 독일학생처럼 규정된 입학시험을
거쳐 들어가게 되는 5년제 미술학교의 정규과정이고 두번째는 미술학교를
이미 졸업한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2년간의 연구과정이다.
첫번째 경우는 5년이라는 수업기간이 주는 심리적 부단이 있지만 언어와
환경 등의 문제에 충분히 적응한뒤 외국인으로서 독일과 서구미술의
흐름을 어느정도 소화해낼 수있다는 장점이 있다.
두번째의 경우는 재정적인 문제등을 고려할때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바람직한 것은 아니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출국전에 어학
등의 문제를 충분히 준비해서 최대한으로 시간을 절약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독일의 경우 2년제 과정이든 5년제 과정이든 대체로 학점취들에 의한
학위수여가 아니라 한사람의 지도교수 밑에서 주어진 기간동안 작가수업을
하는 도제식 수업이 일반적이다.
국립미술학교가 대개 주마다 한두개씩이 있으며, 프랑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학교의 이름을 따지기보다는 자신의 상황과 특성에 맞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9일자).
개선되지 않고 있다.
미술유학이 우리 현대미술 형성과정의 중요성 정보원과 영양공급원의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우리미술의 국제화가 과제로 떠오른 지금,
미술유학이 생생한 산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유학국가의
다변화가 절실한 것이 현실이다.
물론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미술유학생들의 분포는 탈미국적인 경향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지난 10년간 미국유학생의 증가폭이 3배정도인데 비해 유럽지역은 5배,
아시아지역은 10배 가까이 늘었다.
유럽유학은 미국에 비해 경비지출이 적고 아직 수가 적은 만큰 피부
깊숙이 서구문화의 본질을 체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프랑스의 경우 유학을 가기 위해서는 매년 1~2월 사이 프랑스문화원이나
프랑스대사관에서 배부하는 가입학 신청서를 받아 기입하고 원서와 함께
제출해야 하며, 서류가 접수되면 필기와 면접으로 이루어지는 언어시험을
보게된다.
프랑스대사관이 유학생의 서류를 프랑스 대학성에 보내면 대학성은
이를 다시 제1지망 학교로 보내며 불합격됐을 경우 이 서류는 제2지망
학교로 넘어가게 된다.
입학이 결정되면 대학은 당사자에 통지를 한다.
입학허가서를 받으면 여권을 구비하여 프랑스대사관에서 유학생 비자를
발급받아 출국하면 대망의 유학생활이 시작된다.
프랑스는 전문 교육기관으로 대학의 조형예술과나 국립미술학교
지방미술학교 사립학원들이 있다.
대학의 조형예술과는 미술교육이나 실기외적인 미술계 종사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따라서 교육도 이론교육에 치중하고 있다.
작가지망생들의 실기를 위한 학교로는 지방미술학교들과 역사를 자랑하는
파리 국립미술학교 (Ecole des Beaux-Arts) 등이 있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평준화돼 자신의 여건에 맞는 학교를 얼마든지
선택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곳은 독일이다.
독일의 미술학교에 입학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두가지 있다.
첫째는 한국에서의 학력과 관계없이 독일학생처럼 규정된 입학시험을
거쳐 들어가게 되는 5년제 미술학교의 정규과정이고 두번째는 미술학교를
이미 졸업한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2년간의 연구과정이다.
첫번째 경우는 5년이라는 수업기간이 주는 심리적 부단이 있지만 언어와
환경 등의 문제에 충분히 적응한뒤 외국인으로서 독일과 서구미술의
흐름을 어느정도 소화해낼 수있다는 장점이 있다.
두번째의 경우는 재정적인 문제등을 고려할때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바람직한 것은 아니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출국전에 어학
등의 문제를 충분히 준비해서 최대한으로 시간을 절약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독일의 경우 2년제 과정이든 5년제 과정이든 대체로 학점취들에 의한
학위수여가 아니라 한사람의 지도교수 밑에서 주어진 기간동안 작가수업을
하는 도제식 수업이 일반적이다.
국립미술학교가 대개 주마다 한두개씩이 있으며, 프랑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학교의 이름을 따지기보다는 자신의 상황과 특성에 맞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