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취업전쟁은 정보전이다.

입사원서 접수에서부터 전형방법 면접방법에 이르기까지 많은 변화가
예상되기때문이다.

특히 작년처럼 30대그룹이 같은 날짜에 시험.면접을 치르지 않고 각
그룹별로 자율적으로 채용시기를 정하고 있어 우선 취업하고자 하는 그룹
및 기업의 전형시기를 알아둬야 한다.

주요그룹들은 10월말에서 11월초부터 원서교부 및 접수를 시작해 늦어도
12월초까지는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취업시즌을 맞아 기업들이 취업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의문사항은
해당기업 채용담당자에게 직접 전화확인을 할 수 있다.

각 기관.단체에서 주관하는 취업박람회에 참가하는 것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인턴사는 오는 19~21일 사흘간 여의도종합전시장에서 공개채용박람회를
연다.

이어 23일 부산대, 24일 전남대, 25일 충남대등에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와함께 오는 11월 30일까지 온라인 채용박람회(천리안 ID:인턴)도
실시하고 있다.

리크루트도 23~24일 양일간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제2차 한국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토익 등 외국어시험 성적표를 요구하는 기업이 늘고있기 때문에 공인
외국어성적표가 없는 사람은 사전에 준비를 해야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