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계열의 안전전문회사 에스원은 천안지역에 시큐리티 안전전문
연수원을 기공,건립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 연수원은 천안시 북면 양곡리 일대 4만5천평의 부지에 총건평 5천1백
평의 규모로 지어지며 오는 98년 완공예정이다.

에스원은 연수원내에 첨단 기자재를 구비한 일반 연수시설과 함께 상점
은행자동화코너 등의 구조물을 제작해 상황에 따른 긴급대처 실습을 할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

또 설비실습실과 소화실습실 방재실습실 등 각종 상황에 따른 실습실을
갖추게 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방범 방재 재난구조 등 종합적인 안전.보안에 관한 전문연수원이 세워지
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스원은 앞으로 이 연수원을 자체교육장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경찰이
나 소방대원 등 외부에도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체육관이나 운동장 시설은 지역주민에게 개방키로 했다.

< 이의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