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서 "가속"은 중요하다.

드라이버샷은 물론 퍼팅도 임팩트순간 가속이 필요하다.

가속은 의도하는 방향으로 볼을 보내는데도 필수적이지만, 제거리를
보장하는데도 불가결한 요소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주말골퍼들은 대부분 "중도에 멈추는 스윙"을
하고만다.

백스윙은 빠르게 올렸다가 정작 가속이 필요한 임팩트 시점에서는
움츠러드는 스윙을 한다.

게리 플레이어는 이 점과 관련, "우수한 골퍼들은 가속을 위해 임팩트
후에도 클럽을 가능하면 몸에서 멀리 던져준다"고 조언한다.

임팩트 시점과 그 이후에 클럽을 가속하여 멀리 던져주려면 머리속에
항상 "쭉 뻗어준다"는 이미지를 간직해야 한다.

임팩트 후 클럽을 몸을 따라 감는 것이 아니라 목표쪽으로 최대한
던져주라는 것이다.

가속은 단순히 볼을 히트하는 것만으로는 구할수 없고, 임팩트 후에도
클럽을 목표쪽으로 뻗어주는데서 구할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