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구특파원]오는 11일 파리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될 것으로 예상돼온 한국의 OECD가맹이 미묘
하게 됐다고 교도(공동)통신이 6일 전했다.

이는 한국정부의 노동조합 대응을 둘러싸고 독일 벨기에등 유럽국가들이
"노동쟁의시 제3자 개입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인권을 배려하지 않는 것"
이라며 가맹반대입장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일본 외무성은 이와관련,이번 OECD 이사회에서 한국 가맹이 실현될 가능
성을 50%로 분석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