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식 동원산업 식품본부이사는 "지난 92년 문을 연 4개 점포를 중심으로
식자재조달 품질및 서비스관리 운영체계확립 등 초기영업 내실화에 힘을
쏟느라고 점포를 많이 확대하지 못했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맹점을
많이 개점해 다점포화의 원년으로 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출점계획은.

"매년 10개점 정도 오픈해 오는 2000년에는 50개 점포망을 갖출 계획이다.

시푸드레스토랑으로서 전국에 150~200개 정도의 점포를 갖추면 적정하다고
생각한다"

-시푸드레스토랑의 발전전망은.

"우리나라의 연간 참치소비량은 1만t으로 일본의 50분의 1에 불과하다.

그러나 4~5년내에 1인당소비량이 일본수준에 접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시장전망은 밝은 편이다.

참치캔 1인당소비량이 시판된지 8~9년만에 일본을 앞지른 것을 보면
이같은 추정이 가능하다"

-동원산업이 외식사업을 하는 의의는.

"동가를 운영함으로써 수산물을 잡는 것뿐 아니라 가공 조리에 이르는
전과정을 계열화했다고 볼수 있다.

최종소비자에게 동원산업이 생산한 고품질의 수산물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이미지 제고와 사회적 책임을 다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외식사업발전을 위해 힘쏟고 있는 것은.

"수산물의 조리나 신선도유지는 다른 품목에 비해 훨씬 까다로운게
사실이다.

지난 4월 "동원산업 조리훈련원"을 설립해 전문조리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도 교육훈련을 받을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