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회장 박유재)가 2001년 매출 5천억원달성과 세계 10대브랜드 진입
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전략 "에넥스 비전 2001"선포식을 최근 가졌다.

에넥스는 내년부터 향후 5년을 2단계로 나눠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중
국 사우디아라비아등에 수출확대와 함께 해외판매거점을 확보하고 외국선진
기업과의 기술제휴를 확대키로 했다.

특히 중국시장의 경우 부엌가구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 지역에 수
출확대와 대리점확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환경 유통 정보통신등 미래형산업과 유망업종의 기업설립및 인수합병
을 통해 사업다각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위해 기존 주력제품인 부엌가구의 품질고급화와 연구개발 해외공장설
립에 6백50억원을 투자하고 사업다각화에 4백억원을 투자하는등 총 1천50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

또 2001년의 매출구성은 부엌가구 3천2백억원,환경 유통 정보통신분야
1천8백억원으로 잡고 있다.

에넥스는 주방가구시장이 성숙단계에 진입하고 있다고 보고 제품고급화를
통한 기존제품과의 차별화에 주력하는 한편 오는 99년까지 국내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웠고 2001년 세계 10대브랜드로 도약키로 했
다.

< 김낙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