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유통이 내년 상반기중 회원제와 사이버쇼핑을 주축으로 통신판매업에
진출한다.

한솔유통은 30일 내년 상반기중 인터넷 PC 카탈로그등을 통한 통신판매업
을 시작, PC관련상품을 비롯 각종 생활용품 가공식품류등 2,000여품목과
항공권예약 장례대행등 서비스상품의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한솔텔레콤과 협력체제를 구축,인터넷상에 동화상정
보제공이 가능한 쇼핑몰개설을 추진중이다.

이 회사는 사이버쇼핑몰을 만든후 대중매체광고등을 통해 회원모집에 본
격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회원제판매의 노하우습득을 위해 회원제마케팅의 선진기업
인 미국의 CUC인터내셔널과 기술협약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한솔유통은 사이버쇼핑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때까지 카탈로그와 텔레마
케팅을 통한 통신판매를 병행키로했다.

이 회사는 26~45세의 미혼및 직장여성과 맞벌이 주부들을 주고객층으로
생필품과 서비스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예정이다.

황종태 사업개발부과장은 "앞으로 텔레마케팅센터를 설치,상품주문과 접
수는 물론 회원에 대한 상품안내 불만처리등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솔유통은 각종 제지관련제품을 보관 하역 수송하는 물류사업으로 지
난해 52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물류업체로 지난 1월부터 통신판매업 진
출을 준비해왔다.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