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술 독창성 세계에 알린다' .. '96 FIAC 파리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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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해"로 정해진 96 FIAC(Foire International d"Art Contemporian
: 파리국제미술견본시)이 2~7일 프랑스 파리 에펠탑옆 브랑리광장에서
열린다.
지난 74년 시작돼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FIAC은 스위스 바젤아트페어,
미국 시카고아크페어와 함께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미술견본시.
올해 행사는 특히 피악조직위가 "한국의 해"로 선포,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세계 15개국에서 120여개 화랑들이 참가한다.
해마다 특정국가를 선정, 그 나라의 미술을 널리 홍보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온 부대행사는 87년부터 시작됐으며 그동안 세계미술계에 영향력이
큰 영국 덴마크등 7개국이 초대됐다.
올해가 "한국의 해"로 정해짐에 따라 우리나라는 사상 최대규모인 15개
화랑(작가 36명)이 참가했으며 행사장의 가장 좋은 위치인 중앙부
바로뒤편에 150평 규모의 전시공간을 배정받고 우리미술을 세계무대에 적극
알릴 채비를 마쳤다.
국내미술계는 지난1월 참가준비위원회를 구성하는등 이번 행사를
한국미술의 위상을 한단계 높일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펴왔다.
먼저 한국작가와 미술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영.불어판 도록 3,000권을
파리의 각 미술관과 화랑및 미술관계자들에게 보냈다.
또 파리에서 발행되는 세계적인 미술전문지 "아트 프레스"는 행사기간중
한국특집을 게재할 예정이어서 한국현대미술붐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파리시내 각 화랑에서는 FIAC을 전후로 최종태 황영성 김훈
김병기 최병훈씨등 국내작가의 개인전을 비롯 10여건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또 FIAC조직위는 홍보책자에 한국관련 내용을 18쪽에 걸쳐 대대적으로
소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프랑스가 한국미술에 이처럼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은 내년으로 예정된
미술개방에 맞춰 한국시장을 미리 개척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게
미술계의 분석이다.
그러나 국내 미술계도 구미화랑들과의 사전교류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마련하고 행사기간중 세계유수 화랑및 작가들과의
교류를 위한 교두보를 구축할 계획이다.
96피악 참가화랑및 작가는 다음과 같다.
<>갤러리현대 = 박상숙(조각) 서세옥(한국화) 심문섭(조각)
<>가나화랑 = 전수천(설치) 고영훈(서양화)
<>국제화랑 = 조덕현 육근병(설치)
<>선화랑 = 최만린(조각) 김병종(한국화)
<>박여숙화랑 = 이강소(서양화)
<>예화랑 = 황영성 김원숙 정일(서양화)
<>진화랑 = 차우희 하종현 황주리 하동철(서양화)
<>동산방화랑 = 서정태(한국화) 엄태정(조각)
<>조선화랑 = 정근모(서양화) 이규선(한국화) 함섭(한지) 최기원(조각)
<>한선갤러리 = 이일호(조각)
<>노갤러리 = 이형우(조각) 이두식(서양화)
<>조현화랑 = 박서보(서양화)
<>갤러리드서울 = 변종하 강명희 로베르토 마타(서양화).
< 파리=백창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일자).
: 파리국제미술견본시)이 2~7일 프랑스 파리 에펠탑옆 브랑리광장에서
열린다.
지난 74년 시작돼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FIAC은 스위스 바젤아트페어,
미국 시카고아크페어와 함께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미술견본시.
올해 행사는 특히 피악조직위가 "한국의 해"로 선포,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세계 15개국에서 120여개 화랑들이 참가한다.
해마다 특정국가를 선정, 그 나라의 미술을 널리 홍보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온 부대행사는 87년부터 시작됐으며 그동안 세계미술계에 영향력이
큰 영국 덴마크등 7개국이 초대됐다.
올해가 "한국의 해"로 정해짐에 따라 우리나라는 사상 최대규모인 15개
화랑(작가 36명)이 참가했으며 행사장의 가장 좋은 위치인 중앙부
바로뒤편에 150평 규모의 전시공간을 배정받고 우리미술을 세계무대에 적극
알릴 채비를 마쳤다.
국내미술계는 지난1월 참가준비위원회를 구성하는등 이번 행사를
한국미술의 위상을 한단계 높일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펴왔다.
먼저 한국작가와 미술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영.불어판 도록 3,000권을
파리의 각 미술관과 화랑및 미술관계자들에게 보냈다.
또 파리에서 발행되는 세계적인 미술전문지 "아트 프레스"는 행사기간중
한국특집을 게재할 예정이어서 한국현대미술붐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파리시내 각 화랑에서는 FIAC을 전후로 최종태 황영성 김훈
김병기 최병훈씨등 국내작가의 개인전을 비롯 10여건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또 FIAC조직위는 홍보책자에 한국관련 내용을 18쪽에 걸쳐 대대적으로
소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프랑스가 한국미술에 이처럼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은 내년으로 예정된
미술개방에 맞춰 한국시장을 미리 개척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게
미술계의 분석이다.
그러나 국내 미술계도 구미화랑들과의 사전교류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마련하고 행사기간중 세계유수 화랑및 작가들과의
교류를 위한 교두보를 구축할 계획이다.
96피악 참가화랑및 작가는 다음과 같다.
<>갤러리현대 = 박상숙(조각) 서세옥(한국화) 심문섭(조각)
<>가나화랑 = 전수천(설치) 고영훈(서양화)
<>국제화랑 = 조덕현 육근병(설치)
<>선화랑 = 최만린(조각) 김병종(한국화)
<>박여숙화랑 = 이강소(서양화)
<>예화랑 = 황영성 김원숙 정일(서양화)
<>진화랑 = 차우희 하종현 황주리 하동철(서양화)
<>동산방화랑 = 서정태(한국화) 엄태정(조각)
<>조선화랑 = 정근모(서양화) 이규선(한국화) 함섭(한지) 최기원(조각)
<>한선갤러리 = 이일호(조각)
<>노갤러리 = 이형우(조각) 이두식(서양화)
<>조현화랑 = 박서보(서양화)
<>갤러리드서울 = 변종하 강명희 로베르토 마타(서양화).
< 파리=백창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