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중 기관들은 삼성전자 쌍용정유 한화종합화학 등을 많이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투신사가 압도적인 순매수를 지속했고 보험사도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증권사와 은행들이 물량을 대거처분해 전체 기관간에는 매매균형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기관들은 이달들어 최근까지 삼성전자를
5만주가량 사들이고 1만5,000주를 처분해 3만5,000주가량을 순매수했다.

또 쌍용정유도 1만3,202주를 사들였고 한화종합화학(1만1,173주) 흥창물산
(9,499주) 미도파(6,918주) 등도 순매수 상위에 올랐다.

기관별로는 보험사가 지난달의 459억원 순매도에서 135억원의 순매수로
돌아섰고 투신사들도 834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여 꾸준한 순매수를 보였다.

이에 반해 은행과 증권사는 각각 518억원과 439억원의 순매도를 지속했다.

< 손희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