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신한국당은 27일 국내 기업의 해외투자로 인한 산업공동화등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기업의 국내투자를 적극 유치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당정은 이를 위해 외국인 투자에 장애가 되고 있는 각종 규제등을
완화하기위해 "외국인투자 종합지원센터"를 설립,투자에 따른 불편을
일괄 처리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또 천안 광주등 외국인 전용공단 주변에 외국인 전용 주택단지와
외국인학교 은행 병원등 배후시설 기반의 확충을 추진하는 한편
오는 10월에 북미,11월에 EU(유럽연합)에 중소기업을 중심으로한
해외투자 유치단을 파견할 방침이다.

당정은 고부가가치 제품및 부품 소재의 국내 생산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생산기지에 대해서는 부품 소재의 수출기지로 육성하는등
국내외 산업기지를 차별화 할수있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지난 7월말까지 국내 기업이 해외에 투자한 총액은 1백22억달러로
94년은 82.9%,95년은 32.9%,올해는 54.8%의 증가세를 각각 기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