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소하게 보낼 계획"..여야지도부, 추석연휴 어떻게 보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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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지도부는 이번 추석연휴를 차분하고 검소하게 보낼 계획이다.
경기침체 무장공비침투등 전반적인 사회분위기 영향도 있지만 일부의원의
호화쇼핑 호화결혼식으로 국회를 보는 국민의 시각이 곱지 않아 지도부가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는 것 같다.
대부분의 여야지도부는 추석연휴기간동안 자택에서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거나 지역행사에 참석하는 한편 오는 30일부터 시작될 국감준비에도
짬을 낼 예정이다.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은 서울 은평구 선영에서 성묘를 한후 대부분의
시간을 서울 역삼동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앞으로 원만한 국회운영방안
등에 대한 구상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이회창고문도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정국구상과 함께 다음달로 잡혀있는
서강대 성균관대 포항공대 한남대 등에서의 초청강연을 위한 원고초안을
잡아 나갈 계획이다.
김윤환고문은 고향(경북구미)에 내려가지 않고 제주도에 머물며 외부와
접촉없이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형우고문은 26일 61번째 생일을 맞아 경남 울산의 생가로 내려가
친척들과 시간을 함께 할 생각이다.
이한동고문은 연휴기간 고향인 경기도 포천에 머물며 지난 여름 수해를
입은 지역구민들을 격려하고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25일 지역구인 마산으로 내려가 그 동안 당무를
챙기느라 돌보지 못한 지역구 활동을 벌이고 28일 귀경, 당무에 복귀한다.
이상득 정책위의장은 경기도 용인 선영에 다녀온후 서울에서 가족들과
지낼 계획이나 친동생인 이명박의원 파문 때문에 근심속에 연휴를 지낼
전망이고 서청원 원내총무는 충남 천안에 성묘를 다녀온후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김덕룡 정무1장관은 주로 자택에 머물며 그동안 자주 만나지 못했던
지인들과 대화의 기회를 갖는 한편 국정감사에 대비, 정책질의와 장관으로서
답변준비 자료도 검토할 예정이다.
미국을 방문중인 박찬종고문은 부인과 함께 캐나다에서 추석을 보낸다.
국민회의 김대중총재는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선영을 찾아 성묘를
마쳤고 추석연휴기간동안에는 서울 근교에서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김상현 지도위의장도 지난 22일 성묘를 마쳐 추석연휴기간동안 일체의
일정을 잡아 놓지 않고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기로 했다.
자민련 김종필총재는 26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뮤지컬 "호동왕자"을
관람하는 것외에는 별다른 계획을 세워놓지 않고 연휴기간내내 서울
청구동 자택에서 휴식을 취할 생각이다.
김용환 사무총장은 서울에 머물며 환경노동위 국정감사를 위한 자료를
검토하고 다음달 1일 국민대 정치대학원 특강을 위한 준비를 하기로 했다.
이정무 원내총무도 지역구인 대구에 내려가지 않는 대신 30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준비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며 허남훈 정책위의장은 지역구에서
양로원등 불우이웃을 방문하는 등 지역구활동을 벌인뒤 김총재의 대표연설문
초안작성에 몰두할 계획이다.
민주당 이기택총재는 추석날인 27일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 자유민주연맹
(CALD)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주일 일정으로 출국한다.
<김호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6일자).
경기침체 무장공비침투등 전반적인 사회분위기 영향도 있지만 일부의원의
호화쇼핑 호화결혼식으로 국회를 보는 국민의 시각이 곱지 않아 지도부가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는 것 같다.
대부분의 여야지도부는 추석연휴기간동안 자택에서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거나 지역행사에 참석하는 한편 오는 30일부터 시작될 국감준비에도
짬을 낼 예정이다.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은 서울 은평구 선영에서 성묘를 한후 대부분의
시간을 서울 역삼동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앞으로 원만한 국회운영방안
등에 대한 구상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이회창고문도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정국구상과 함께 다음달로 잡혀있는
서강대 성균관대 포항공대 한남대 등에서의 초청강연을 위한 원고초안을
잡아 나갈 계획이다.
김윤환고문은 고향(경북구미)에 내려가지 않고 제주도에 머물며 외부와
접촉없이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형우고문은 26일 61번째 생일을 맞아 경남 울산의 생가로 내려가
친척들과 시간을 함께 할 생각이다.
이한동고문은 연휴기간 고향인 경기도 포천에 머물며 지난 여름 수해를
입은 지역구민들을 격려하고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25일 지역구인 마산으로 내려가 그 동안 당무를
챙기느라 돌보지 못한 지역구 활동을 벌이고 28일 귀경, 당무에 복귀한다.
이상득 정책위의장은 경기도 용인 선영에 다녀온후 서울에서 가족들과
지낼 계획이나 친동생인 이명박의원 파문 때문에 근심속에 연휴를 지낼
전망이고 서청원 원내총무는 충남 천안에 성묘를 다녀온후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김덕룡 정무1장관은 주로 자택에 머물며 그동안 자주 만나지 못했던
지인들과 대화의 기회를 갖는 한편 국정감사에 대비, 정책질의와 장관으로서
답변준비 자료도 검토할 예정이다.
미국을 방문중인 박찬종고문은 부인과 함께 캐나다에서 추석을 보낸다.
국민회의 김대중총재는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선영을 찾아 성묘를
마쳤고 추석연휴기간동안에는 서울 근교에서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김상현 지도위의장도 지난 22일 성묘를 마쳐 추석연휴기간동안 일체의
일정을 잡아 놓지 않고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기로 했다.
자민련 김종필총재는 26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뮤지컬 "호동왕자"을
관람하는 것외에는 별다른 계획을 세워놓지 않고 연휴기간내내 서울
청구동 자택에서 휴식을 취할 생각이다.
김용환 사무총장은 서울에 머물며 환경노동위 국정감사를 위한 자료를
검토하고 다음달 1일 국민대 정치대학원 특강을 위한 준비를 하기로 했다.
이정무 원내총무도 지역구인 대구에 내려가지 않는 대신 30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준비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며 허남훈 정책위의장은 지역구에서
양로원등 불우이웃을 방문하는 등 지역구활동을 벌인뒤 김총재의 대표연설문
초안작성에 몰두할 계획이다.
민주당 이기택총재는 추석날인 27일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 자유민주연맹
(CALD)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주일 일정으로 출국한다.
<김호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