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객과 사할린지역등의 동포들이 추석을 전후해 무료로 문안전화를
할 수 있게 된다.

한국통신은 추석을 맞아 25,26일 양일간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전국
주요 25개역 및 터미널에 이동전화국을 설치하고 공중전화카드를 비치해
무료로 문안전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24일 발표했다.

또 26일부터 29일까지 사할린 중국 이집트등에 거주하는 동포들이 고국
교환원 직통전화(HCD)를 이용, 무료로 통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국교환원 직통전화를 무료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할린동포는 한국
교육원에, 중국동포는 한국통신사무소에, 이집트동포는 한국대사관에
신청해야 한다.

또 고국직통전화를 이용하기 위해선 사할린에서는 161-6-821, 중국
북경과 연길에서는 108-821, 이집트 카이로에서는 36-55-082번을 누르면
된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