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백화점은 지난해 9월23일 패션전문점에서 할인점으로 전환한
그랜드마트 신촌점의 지난1년동안 평균 2억8천2백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패션전문점 신촌플라자때의 3천5백만원보다 무려 801%가 늘어난
것이다.

하루평균 이용고객도 2천3백명에서 1만2천명으로 4배가 늘었다.

그랜드백화점은 그랜드마트 신촌점의 고성장이 산지 직거래에 의한
1차식품 저가격전략과 대형 아울렛매장을 통한 의류영업강화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그랜드마트 신촌점의 매출구성비를 살펴보면 식품부가 총매출액 913억
6천4백만원의 39%인 356억3천2백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의류 매출액은 전338억5백만원으로 전체매출액의 37%, 잡화부는
219억2천7백만원으로 24%를 차지했다.

< 권수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