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직후 20분동안의 거래가 당일거래의 10%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루거래는 전후장 개장직후와 폐장직전에 집중되고 있다.

23일 증권거래소는 지난 93년이후 3년8개월동안 시간대별 거래비중을
분석한 결과, 매매가 시작되는 오전9시30분부터 오전9시50분까지 20분
동안의 거래가 전체의 10.43%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10분으로 나눈 시간대별 거래비중은 폐장직전 10분동안이 9.62%로
가장 높았고 전장개장직후 10분(6.55%) 후장개장직후 10분(6.5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 시간대에 거래가 집중되고 있는 것은 동시호가를 통한 단일가
체결방식으로 매매가 이뤄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특히 토요일등 단일장의 경우 개장직후 10분동안의 거래비중이 10.39%로
나타났고 폐장직전 10분동안은 무려 15.62%로 거래가 집중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