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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파일] 아시아M&A 공동대표 조효승씨..저돌적 '협상 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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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효승 아시아M&A 공동대표의 첫직장은 한양투금이었다.

    공교롭게도 한양투금은 그가 입사한지 얼마되지 않아 금성투금과 합병해
    보람은행으로 바뀌었다.

    첫직장부터가 M&A된 것은 어쩌면 그가 M&A와 떨어질수 없는 운명때문인지도
    모른다.

    어쨌든 1년남짓 다니던 조대표는 한솔그룹에서 기업분석과 신규투자에
    밝은 인재를 뽑는다는 소식에 주저없이 사표를 던졌다.

    당시받던 연봉(2,300만원)의 절반수준으로 봉급은 깎였지만 뭔가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은 충동에서였다.

    당시 한솔그룹은 삼성그룹에서 분리되면서 사업다각화에 몰두하고 있었고
    조대표는 동창제지(한솔판지) 영우화학(한솔화학) 동해종금(한솔종금) 등의
    인수에 참여하면서 동물적 감각을 키웠다.

    우리나라 최초의 M&A부티크인 한국M&A가 만들어지면서 이곳에 참여하게
    됐고 60여개사의 M&A와 방어를 성사시켰다.

    함께 창업한 아시아M&A 공동대표인 채운섭씨는 조대표가 "저돌적이며
    빠른 두뇌회전으로 협상의 틀을 짜는데 탁월하다"고 귀띔한다.

    이런 평가를 받기까지 조대표는 엄청난 노력을 해야했다.

    지금도 밤11시가 넘어서야 집에 들어가지만 새벽 5시반이면 어김없이
    운동하러 나선다.

    하루에도 수차례 사람들과 회의를 가져야 하기에 점심을 거르기가 일쑤다.

    결혼 3주만에 20여일이나 가정을 비워 지금도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M&A전문가를 동경하는 사람들에게 조대표는 "M&A야말로 고도의 협상력과
    빠른 두뇌회전등이 요구되는 종합상품"이라면서 기업에 대한 사랑과 올바른
    분석능력없이 나서서는 성공할수 없다고 강조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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