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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초대석] 구자헌 <범한여행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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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해외여행이 과소비와 퇴폐측면으로만 편중되게 부각되고 있는
    것은 일부 여행사가 덤핑이나 과도한 광고비지출로 인한 손해를 현지에서
    리베이트 등으로 보전하려는 데에 그 큰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국내 업계에선 최초로 작년부터 "노 (NO) 팁, 노 (NO) 쇼핑"제를
    시행,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주)범한여행의 구자헌 사장(48)은 업계
    스스로 그동안 잘못된 해외여행 관행을 바로잡겠다는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범한여행은 지난해 9월부터 가이드들이 여행지에서 손님들로 부터
    받는 팁과 쇼핑장소를 알선하고 커미션을 받는 관행을 과감히 없애고
    회사에서 직접 가이드에게 팁을 지급해오고 있다.

    구사장은 "처음에는 관련업계로 부터 비난도 받았지만 고객들로부터
    가이드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불필요한 쇼핑시간도 절약할 수 있어
    충실한 여행을 다녀왔다는 감사편지가 쇄도 했다"면서 "회사로서는 상당히
    부담이 되지만 건전여행풍토조성에 앞장서야 한다는 각오로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사장은 이 제도을 도입한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 여행객
    해외송출실적이 작년에 업계 22위에서 10위로 껑충 뛰어올라 더욱 용기를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우리회사는 여행경비도 3-6개월뒤에 후불하던 일반 관행에서 탈피,
    현지에서 직접 랜드사 (현지 여행사)에게 직불하고 있습니다"

    구사장은 이같이 여행경비를 바로 지급해 주는 것도 핸드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유도, "노팁-노쇼핑"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나가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달에는 건전여행문화의 대외확산을 위해 사외보인 "투어 어게인"을
    창간, 1만여 고객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는 구사장은 "앞으로 사외보도
    5만부 정도로 늘리는 한편 다른 여행사와 차별화된 건전한 영업전략을
    지속적으로 개발, 여행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노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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