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중국, 러시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10대
거점시장에서 열리는 각종 전시회 및 박람회에 한국중소기업 상품을
홍보하는 한국관을 운영하는 등 우리기업의 수출부진 타개를 위한 30대
사업을추진키로 했다.

무협이 19일 내놓은 "수출부진 타개를 위한 활동방안"에 따르면
무협은 수출증진 캠페인을 위해 <>유망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마케팅
콘테스트 <>중국 현지 교역상담회 등을 개최키로 했다.

또 무역업체들이 쉽게 거래선을 발굴하고 상담을 할 수 있도록
IBEX, WTC 네트등 컴퓨터 통신망을 이용한 전자거래 알선시스템을
확충하는 한편 중소수출기업제품의 영문 카탈로그 제작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무협은 이와함께 한국의 국가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세계적인 홍보전문
회사인에델만사와 계약을 체결, 국내기업의 기술개발, 신상품, 경영혁신
등이 외국 언론매체에 보도되도록 하고 3백개 지방중소기업에 대해
인터텟 홈페이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무협은 또 우리 수출상품 개발을 위해 문화가 체화된 수출상품을
개발하고 피혁, 문구 등 경공업 제품의 고급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임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