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9일오전 청와대에서 이수성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
위원과 김광일비서실장등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
간담회를 갖고 중남미 순방성과를 설명하고 국정현안을 논의한다.

김대통령은 특히 이 자리에서 수출부진과 경상수지 악화등 현 경제적
어려움은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리 내부의 노력에 의해 극복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경제활력회복과 산업체질 강화를 위해 정부와 기업,
국민 모두가 새로운 각오로 합심해나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또 국민과 기업이 정부를 신뢰할 수 있도록 일관된 경제
정책을 수립하는 한편 부처이기주의를 버리고 긴밀한 당정협조를 통해
경제난 극복을 위한 제반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토록 지시할 것으로 전
해졌다. < 최완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