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적자 증가세 지속 .. 지난달 LC 11% 줄고 IL 5.5%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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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이같은
현상은 앞으로도 수개월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관세청에 따르면 2~3개월 후의 수출입을 전망해 볼 수 있는 지난
8월중수출신용장 (L/C) 내도액은 전년 동기보다 11.0% 줄어든 52억4천만달러
인데 그친 반면 수입면장(I/L) 발급실적은 5.5% 증가한 1백12억4천4백만달러
에 달해 앞으로도 무역수지 적자행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8월중 통관을 기준으로 한 수출(확정치)은 99억2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감소했으나 수입(확정치)은 1백29억4천5백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1.7% 늘어 무역수지가 30억2천5백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이는 반도체 가격 하락 등으로 수출 감소세가 두드러진데 반해 수입은
소비재를 중심으로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8개월동안의 수출은 8백50억5백만달러, 수입은
9백84억2천3백만달러로 무역수지 적자가 1백34억1천8백만달러로 늘어났다.
한편 국내 수출을 주도했던 반도체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8월의 경우 10.3%(10억2천5백만달러)로 지난해 한해동안의 14.1%에
비해 3.8% 포인트 낮아졌다.
< 박기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8일자).
현상은 앞으로도 수개월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관세청에 따르면 2~3개월 후의 수출입을 전망해 볼 수 있는 지난
8월중수출신용장 (L/C) 내도액은 전년 동기보다 11.0% 줄어든 52억4천만달러
인데 그친 반면 수입면장(I/L) 발급실적은 5.5% 증가한 1백12억4천4백만달러
에 달해 앞으로도 무역수지 적자행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8월중 통관을 기준으로 한 수출(확정치)은 99억2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감소했으나 수입(확정치)은 1백29억4천5백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1.7% 늘어 무역수지가 30억2천5백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이는 반도체 가격 하락 등으로 수출 감소세가 두드러진데 반해 수입은
소비재를 중심으로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8개월동안의 수출은 8백50억5백만달러, 수입은
9백84억2천3백만달러로 무역수지 적자가 1백34억1천8백만달러로 늘어났다.
한편 국내 수출을 주도했던 반도체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8월의 경우 10.3%(10억2천5백만달러)로 지난해 한해동안의 14.1%에
비해 3.8% 포인트 낮아졌다.
< 박기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