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선을 통해서만 서비스됐던 신용보증기금의 기업신용정보를 PC통신을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받아볼 수있게 됐다.

삼성데이타시스템(SDS)의 유니텔은 17일부터 국내최대의 신용조사전문
기관인 신용보증기금의 기업신용정보서비스 "크레톱"을 독점 제공한다고
16일 발표했다.

크레톱은 전문조사원들이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조사한 국내 14만개
기업의 "기업체 신용조사정보"와 부도수표 대출금연체등 국내 모든 금융
기관의 거래정보를 종합화한 "금융기관 불량정보"를 서비스한다.

특히 유니텔을 통해 기존 금융기관및 대기업에게 전용회선 방식으로
월 60만원에 제공되던 이 서비스를 월 10만원(월 4시간사용 이후는 분당
500원)에 이용할수 있게 돼 사용량이 많지않은 중소기업의 영업활동에
도움이 될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유니텔 초기화면에서 go CRETOP을 입력한후
온라인으로 서비스 가입절차를 거치면 된다.

<유병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