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휴가철 동안 관광이나 친지방문 등을 위한 내국인들의
해외여행은 크게 늘어난 반면 외국인들의 한국 방문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법무부 김포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7, 8월 두달동안
김포공항을 통해 외국으로 나간 내국인들은 모두 97만4천3백19명으로
전년 동기의 81만3천9백8명보다 20%나 늘어났다.

반면 국내로 들어온 외국인은 41만5천7백59명으로 전년 동기
44만7천1백89명에 비해 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