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11%대로 내려앉았다.

13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전일보다
0.09%포인트 하락한 연 11.98%를 나타냈다.

채권수익률이 12%대 밑으로 내려오기는 지난 7월25일(11.97%)이후
2개월만이다.

이날도 전일에 이어 자금시장분위기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오전부터
수익률이 하락했다.

당일발행물 1,135억원 가운데 1,000억원은 발행사인 현대증권이 상품으로
편입시키며 장세를 주도했다.

다른 증권사들도 9월물을 중심으로 비교적 활발히 거래했다.

채권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앞으로 11.80%대까지 추가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단기자금시장에서 CP는 내림세를 지속했고 CD와 하루짜리 콜금리는
변동없었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