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무선통신사업자 무선통신사업자들이 수도권등 대도시나 그린벨트
지역등에서 무선기지국을 공동으로 활용키로 했다.

13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한국이동통신등 기존사업자와 LG텔레콤등 신규
통신사업자를 포함,모두 14개 무선통신사업자들이 개인휴대통신(PCS)등에
필요한 기지국을 공동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공용화대상서비스는 PCS와 주파수공용통신(TRS) 무선데이터등 3가지로 정
했다.

보행자전용휴대전화(CT-2)는 기지국의 서비스반경이 좁고 안테나높이도
달라 공용화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기지국을 함께 쓸 곳은 <>지국이 밀집되는 지역 <>자연환경및 도시미관을
해칠 우려가 있는 지역 <>그린벨트 터널 군부대등 기지국 설치가 곤란한 지
역부터 우선 추진키로 했다.

정통부는 수도권의 경우 통신사업자들이 계획하고 있는 567곳의 기지국
가운데 절반가량인 237곳을 공용화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있다.

공용화사업은 한국무선국관리사업단을 중심으로 추진하며 이를위해 이달
말까지 사업단과 사업자간의 기본협정을 마련,내달1일 체결키로했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