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오는 10월말까지 1조3,000억원 규모의 신용융자금액이 만기가
돌아온다.

이는 곧 매물부담으로 요인으로 작용, 주가회복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9월16일-30일중 2,820억원 <>10월중 1조300억원
등 모두 1조3,120억원의 신용융자금액이 만기가 된다.

날짜별로는 9월30일이 1,153억원으로 제일 많으며 10월7일(1,010억원)
10월26일(692억원) 등도 신용만기가 몰려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간별로는 10월둘째주(10월7일-12일)가 3,300억원(24%)으로 제일 많고
10월네째주(3,100억원) 다섯째주(2,600억원) 셋째주(2,20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9월16일부터 10월말까지 신용매물비율이 매주 1위를
차지했다.

보험은 10월셋째주부터 3주연속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은행 건설업종도
매주 매물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신용융자 잔고가 많은 금액은 삼성전자(414억원) LG전자(369억원)
영풍산업(343억원) 삼성전자우선주(208억원) 삼성물산(204억원) 서울은행
(203억원)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부터 신용이 허용된 2부종목중에서는 유양정보통신(29억원)
디아이 1신주(28억원) 삼성정밀화학1신주(25억원) 등이 신용잔고가 많았다.

<홍찬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