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로컬룰로 "티플레이"를 권장하는 골프장이 더러 있다.

이 경우는 잔디보호가 명분이지만 샷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줄 요량으로
티플레이를 권하는 사람도 있다.

데이브 배런 (미)이라는 교습가는 초보자들-특히 여성이나 주니어-에게
처음 골프를 배울때 샷마다 티플레이를 할것을 권한다.

티플레이를 하면 토핑으로 인해 고생하는 기간을 줄이고, 볼을 억지로
띄우려는 데서 비롯되는 나쁜 스윙을 막을수 있다는 것이다.

티의 높이는 클럽마다 달라진다.

9번아이언샷을 할때는 거의 지면과 같은 수준이며, 롱아이언으로 갈수록
높아진다.

티플레이에 익숙해지면 그때부터는 티플레이와 티없이 하는 플레이를
교대로 한다.

티업하지 않고도 볼을 쉽게 띄울수 있는 자신감을 얻기 위해서이다.

티플레이는 볼을 띄우는데 대한 염려를 없애고, 스윙자체에만 집중할수
있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물론 동반경기자에게 양해를 구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