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신한국당은 6일 오염정화 홍수조절 동식물서식지 기능을 하는
습지의 보전을 위해 올해안에 "습지보호를 위한 국제협약"에 가입한뒤
97년부터 전국 갯벌및 습지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정영훈제3정조위원장 정종택환경부장관등이 참석한 가운
데 환경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정기국회에서 습지보전법제정
안을 상정키로 했다.

당정은 또 하수처리시설 개선을 위해 현재 전국 71개소에 불과한 하수
처리시설을 오는 2005년까지 총 3백15개소로 증설,처리용량을 3배이상
늘리기로 했다.

당정은 이와함께 하수처리비용의 49%에 불과한 현행 하수도요금을 오
는 98년까지 90% 수준으로 인상키로 합의했다.

< 김호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