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아파트 전문건설업체인 부영 이중근 회장이 6일 전남 목포고교에
기숙사를 지어 기증했다.

이회장은 이날 목포고에서 오영대 전남도교육감 최영철 동창회장
(전부총리) 권이담 목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숙사 "우정학사"
기공식을 가졌다.

5억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올해말 완공될 이 기숙사는 100명
수용 규모의 식당과 취사장을 비롯, 1실 4인용 기숙사실 25개가 들어선다.

부영은 지금까지 순천고 (80명 수용)를 비롯해 여수고 (80명) 전주고
(120명) 등에 기숙사를 지어 기증했으며, 경희대 용인캠퍼스에 200억원의
건설비를 들여 초현대식 기숙사 "우정원"의 신축 공사도 진행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