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중남미 여정] 중미정상 "투자확대 희망"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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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은 엘살바도르 대통령과의 개별정상회담에 이어 5일
오전(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온두라스의 카를로스 레이나 대통령과
단독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우호증진 및 실질경제협력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
김대통령은 레이나 대통령을 맞아 "다시 만나뵙게 돼 반갑다"며
악수를 나눈뒤 온두라스측 배석자들과 일일이 악수.
김대통령은 "아침회의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그동안 민주화를 위해
어려운 역경속에서도 싸워온 데 경의를 표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민주화의 동지라고 생각한다"고 레이나 대통령의 민주화 운동 경력을
높이 평가.
양국 정상은 보도진을 물리친뒤 30여분에 걸쳐 회담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김대통령은 두 나라가 96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더욱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을 강조했으며 레이나 대통령은 호혜주의
원칙에 따라 온두라스에도 한국 상주공관을 설치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부터 30여분동안 숙소인
카미노 레알 호텔 1층 아마티트탄룸에서 교민리셉션을 갖고 우리측
공식수행원 전원과 함께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등 중미 5개국에 사는 우리 교민대표들을 접견.
김대통령은 주진엽 주과테말라대사 내외의 영접을 받으며 리셉션장에
입장, 미리 대기하고 있던 우리 교포 55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반갑게 인사.
김대통령은 "고국으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이곳에 와서 열심히
살아가는 동포들의 모습을 보고 감명이 깊었다"며 "여러분의 발전이 곧
한국의 세계화와 이어진다는 생각으로 일해달라"고 당부.
<>.김대통령은 이날 낮(한국시간) 숙소인 카미노 레알호텔 2층
국제회의장에서 아르수 과테말라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중미
4개국 정상들과 함께 참석해 짧은 기간에 다져진 우의를 거듭 확인.
김대통령은 호텔 9층 소연회장에서 휘게레스 코스타리카대통령, 레이나
온두라스대통령 등 중미 4개국 정상들과 미리 만나 잠시 환담을 나눈뒤
승강기로 2층으로 내려왔으며 만찬장 입구에서 아르수 대통령의 영접을
받고 함께 입장.
김대통령은 만찬 답사에서 마야문명을 들어 "5천년의 장구한 민족사를
간직하고 있는 한국인은 같은 인류문화의 전수자로 과테말라에 대해
오래전부터 깊은 애정을 느끼고 있다"며 친근감을 표시.
김대통령은 이어 "잠재력 능력을 가진 과테말라가 동아시아의 관문인
한국과 긴밀히 협력한다면 양국의 상호이익과 두 지역의 공동번영은 크게
증진될 것"이라고 향후 양국간 협력을 강조.
김대통령과 중미 5개국정상들은 만찬이 끝난뒤 인디오와 스페인
식민지시대의 가무를 중심으로 하는 과테말라 민속공연을 40여분간 관람.
이에 앞서 휘게레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행원을 대동하고
카미노레알호텔에 위치한 한국기자단 프레스 센터에 들러 김대통령의
중미 방문 의미를 강조하며 수행기자들과 인사를 교환해 눈길.
[ 과테말라시티 = 최완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6일자).
오전(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온두라스의 카를로스 레이나 대통령과
단독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우호증진 및 실질경제협력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
김대통령은 레이나 대통령을 맞아 "다시 만나뵙게 돼 반갑다"며
악수를 나눈뒤 온두라스측 배석자들과 일일이 악수.
김대통령은 "아침회의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그동안 민주화를 위해
어려운 역경속에서도 싸워온 데 경의를 표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민주화의 동지라고 생각한다"고 레이나 대통령의 민주화 운동 경력을
높이 평가.
양국 정상은 보도진을 물리친뒤 30여분에 걸쳐 회담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김대통령은 두 나라가 96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더욱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을 강조했으며 레이나 대통령은 호혜주의
원칙에 따라 온두라스에도 한국 상주공관을 설치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부터 30여분동안 숙소인
카미노 레알 호텔 1층 아마티트탄룸에서 교민리셉션을 갖고 우리측
공식수행원 전원과 함께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등 중미 5개국에 사는 우리 교민대표들을 접견.
김대통령은 주진엽 주과테말라대사 내외의 영접을 받으며 리셉션장에
입장, 미리 대기하고 있던 우리 교포 55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반갑게 인사.
김대통령은 "고국으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이곳에 와서 열심히
살아가는 동포들의 모습을 보고 감명이 깊었다"며 "여러분의 발전이 곧
한국의 세계화와 이어진다는 생각으로 일해달라"고 당부.
<>.김대통령은 이날 낮(한국시간) 숙소인 카미노 레알호텔 2층
국제회의장에서 아르수 과테말라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중미
4개국 정상들과 함께 참석해 짧은 기간에 다져진 우의를 거듭 확인.
김대통령은 호텔 9층 소연회장에서 휘게레스 코스타리카대통령, 레이나
온두라스대통령 등 중미 4개국 정상들과 미리 만나 잠시 환담을 나눈뒤
승강기로 2층으로 내려왔으며 만찬장 입구에서 아르수 대통령의 영접을
받고 함께 입장.
김대통령은 만찬 답사에서 마야문명을 들어 "5천년의 장구한 민족사를
간직하고 있는 한국인은 같은 인류문화의 전수자로 과테말라에 대해
오래전부터 깊은 애정을 느끼고 있다"며 친근감을 표시.
김대통령은 이어 "잠재력 능력을 가진 과테말라가 동아시아의 관문인
한국과 긴밀히 협력한다면 양국의 상호이익과 두 지역의 공동번영은 크게
증진될 것"이라고 향후 양국간 협력을 강조.
김대통령과 중미 5개국정상들은 만찬이 끝난뒤 인디오와 스페인
식민지시대의 가무를 중심으로 하는 과테말라 민속공연을 40여분간 관람.
이에 앞서 휘게레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행원을 대동하고
카미노레알호텔에 위치한 한국기자단 프레스 센터에 들러 김대통령의
중미 방문 의미를 강조하며 수행기자들과 인사를 교환해 눈길.
[ 과테말라시티 = 최완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