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경제연구소들은 내년도 우리경제가 6%대의 경제성장에 그치는 등
올해보다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도 경상수지 적자폭도 당초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상한
90억~120억달러보다 훨씬 많은 160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금융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LG경제연구원등 민간경제연구소들은
내년도 우리경제의 성장률은 6.3~6.7%를 기록, 올해보다 최대 0.5%포인트나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연구소들은 올해 경제성장률도 지난7월말 KDI가 제시한 7.2%보다
낮은 6.8~7.0%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경상수지적자폭 전망치도 <>현대연 159억달러 <>LG연 161억달러 <>금융연
136억달러 등으로 올해보다 그렇게 크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내년에도 경기침체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정부의 당초 전망치인 4.5%를 훨씬 웃도는
4.9~5.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