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은행들이 양도성예금증서(CD)발행을 크게 늘리고 있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 26일까지 은행들은 총1조3,784억원
어치의 CD를 순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CD는 지난6월중엔 6,876억원감소한데 이어 지난달에도 1,422억원이 감소
했었다.

이처럼 은행들의 CD발행이 늘고 있는 것은 최근 은행들의 단기자금사정이
악화되면서 실세금리에 근접한 수준으로 CD를 대거 발행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이로써 지난 26일현재 은행들의 CD발행잔액은 총22조8,887억원으로 늘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