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일본에서 공개된 방대한 양의 특허자료를 우리말로 번역해
담은 CD롬 타이틀및 검색시스템인 "J.PATROM"을 개발, 28일 한국종합전시장
(KOEX)에서 발표회를 가졌다.

J.PATROM은 93년이후 현재까지 일본 특허청을 통해 공개된 약 140만건의
특허및 실용신안 내용을 서지사항(인덱스) 초록(요약) 권리청구범위 대표
도면등으로 분류해 총 16장의 CD롬에 수록한 것이다.

대우전자측은 "J.PATROM은 일본에서 발간된 특허 CD롬에 비해 검색속도가
10배이상 빠르고 네트워크구성이 가능해 여러 사람이 정보를 공유할수
있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구입비용은 일본것에 비해 4분의 1에 불과하며 우리말로 번역돼 있어 해독
이 빠르다.

대우는 지난 2월에 약 100만건의 국내산업 재산권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약 150장에 수록한 CD롬 타이틀 "PATROM"을 선보였었다.

< 정종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