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방송 (CBS)과 오락전문 케이블TV인 JBS (채널30)는 매일
오후2시에 방송되는 CBSFM 음악프로그램인 "박현영의 뮤직네트워크"를
매주 한차례 녹화, JBS의 정규프로그램 시간에 방송하기로 최근 합의했다.

TV프로그램을 라디오가 중계한 경우는 있었지만 라디오 프로그램을
TV가 방송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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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S는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매주 월요일 CBS에 ENG 카메라 두대를
설치,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의 장면을 녹화할 예정이다.

"박현영의 뮤직네트워크"는 CBSFM (93.9MHz)에서 매일2시에서 4시까지
방송되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최신팝뮤직과 국내최신가요를 뮤직비디오와
함께 소개한다.

또 매주 국내 인기가수를 초대, 그의 곡을 영어로 번역해 반현영의
해설과 함께 불러볼 수있는 코너도 마련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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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S는 라디오에서 음반을 틀면 같은 음악의 뮤직비디오를 틀고 PIP
(화면 속의 화면)를 통해 스튜디오 내부도 보여줄 계획이다.

또한 가사자막 등 TV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방침이다.

JBS는 첫방송을 9월4일에 실시하며 이후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