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척이 세계일주 훈련의 마지막 기항지로 오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부산항
을 친선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광복이후 일본 군함이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지난94년 우리 해군사관생도를 태운 한국군함이 일본 동경만을 방문한데 대
한 답방형식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이번에 입항하는 일본 군함은 4천t급 연습함 1척과 3천t급 호위함 1척으
로 이들 군함에는 일본 방위대 해상과를 졸업한 초급장교 1백34명을 포함한
5백여명의 장병이 승선하고 있다.
일본 연습함대는 방한기간중 함정공개 등 양국 해군간의 친선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야마다소장은 이양호국방장관,김동진합참의장 등 우리 군 수뇌부
를 예방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