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개방을 앞두고 서구의 기업가치 산정방법에 대한 여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때 자산가치나 상대가치보다는 장래의 수익력에서
산정한 가치 즉, 미래의 현금흐름(Free Casl Flow)가 보다 논리적이고
타당하다는 점에서 도입 필요성을 느끼는 것이다.

재무제표상에 나타난 항목만을 고려하는 자산가치 방식이나 유사기업의
가치로 평가하는 상대가치 방식은 본질적인 기업가치를 산정하기에
불완전하다.

반면 FCF에 의한 평가법은 "기업의 목적은 수익창출에 있으므로 기업가치는
미래에 기대되는 수익의 현재가치와 같다"는 전제하에 고안됐기 때문에
보다 타당성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기법에 대한 개발과 관심이 요구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