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의 정씨 가문과 LG그룹의 구씨 가문이 사돈을 맺었다.

정주영명예회장의 손자 일선군(25)과 구태회 LG그룹 고문의 손녀
구은희양(20)이 24일 여의도 63빌딩 별관3층 코스모스홀에서 백년가약을
맺은 것.

일선군은 정명예회장의 4남인 몽우씨(작고)의 장남이며 은희양은
구고문의 차남인 구자엽LG건설전무의 장녀다.

이날 결혼식에는 정명예회장,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등 양가 친인척과
1,000여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 강은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6일자).